강부영 판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심사를 맡은 가운데, 그의 이력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부영 판사는 젊지만 법원 안팎에선 유능하고 법리적으로 뛰어나다는 법조계 평가를 받고 있다.
강부영 판사는 최근 미성년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의 배용제 시인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가수 박유천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를 받은 여성의 구속영장은 기각한 바 있다.
강부영 판사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을 법정에 직접 불러 심문한 뒤 역사적 판단 앞두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31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