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재판관 취임...이선애는 누구? '사시 수석 합격...희망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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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재판관이 오늘 첫 출근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선애 재판관은 서울 숭의여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제31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을 3등으로 수료했다.
 
앞서 대법원은 이선애 후보자를 지명하며 "역경을 극복한 희망의 상징"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소녀 가장'으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의류 노점상을 하는 새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애 재판관은 1992년부터 2004년까지는 판사로 재직했다. 이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헌재에 파견돼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했다. 2006년부터는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이선애 재판관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도 지냈다. 또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와 아동권리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