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이 올해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 지난해까지 확보한 해외 전략 거점을 발판으로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마크로젠은 서울대 의대 유전체이식연구소를 모태로 1997년에 설립됐다. 2000년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했다. 현재 유전체와 의료정보 통합 빅데이터를 활용, 예측·진단·치료 등 정밀의학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분석에서 임상 진단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퀀싱 서비스 △차세대 시퀀싱 서비스(NGS) △유전자변형 마우스 △연구용 바이오칩 기반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칩 △올리고 합성을 통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 △자체 개발한 개인별 맞춤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 진단 서비스를 주력으로 한다.
연구개발(R&D)이 마크로젠 경쟁력의 핵심이다. 최근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GMI)와 공동으로 다양한 R&D를 벌였다. 연구 결과는 속속 세계 유수의 생명과학 학술지에 실렸다. 2011년 12월 `폐샘암의 원인 유전자 KIF5B-RET 융합유전자`를 규명한 것이 대표 연구다.
마크로젠은 탄탄한 R&D를 바탕으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마크로젠의 매출은 2014년 541억원, 2015년 795억원, 2016년 911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마크로젠은 앞으로 `게놈아시아 100K 이니셔티브`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다양한 유전체 분석 정보를 의료 정보와 통합하는 연구를 벌여 나갈 예정이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유전자 패널 검사로 우리나라 정밀 의학 시장을 선도해 갈 방침이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해외 전략 거점 지역에서 영업 활동을 더욱 적극 전개, 매출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임상 진단이나 유전체 서비스에서 성과를 내겠다”면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첫해를 맞이하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마크로젠 개요>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