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우리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에 나섰다.
KTR은 `2017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1차 모집공고`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사업은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공인적합인증(CoC)·자기적합선언(DoC) 분야에 104억원을 지원한다. 각각 공인적합인증에 80억2000만원, 자기적합선언분야에 23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총 1000여개 업체에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당 최대 지원액은 1억원이다.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다.
유럽연합(EU) 통합규격인증마크(CE),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국 CCC 등 307개 규격인증 획득이 목표다.
일반공모는 연중 3차에 걸쳐 신청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상시 지원을 위해 지방중소기업청장 자율선정은 오는 9월까지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KTR은 전국 순회 통합 설명회를 오는 27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해외 주요국 인증정보와 인증획득 방법 안내 및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전략을 공유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