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 중국 징코솔라와 태양광 모듈 107㎿ 공급계약

신성솔라에너지는 중국 징코솔라에 107㎿ 규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징코솔라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은 6GW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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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코솔라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등에서 벌이는 발전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신성솔라 태양광 모듈을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솔라는 최근 태양전지와 함께 태양광 모듈까지 연이어 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캐나디안솔라와 고효율 태양전지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는 징코솔라와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한 107㎿는 신성솔라가 연간 생산할 수 있는 모듈 50% 수준이다.

신성솔라는 연이은 태양전지와 모듈 계약 체결로 올해에도 공장 가동률 100%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업계 선두 기업과 연이은 계약 체결로 제품 경쟁력 확보와 우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해외 수출 증대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성솔라는 현재 생산하는 태양전지 대부분을 미국·캐나다·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태양광 모듈은 일본·유럽 등에 공급하고 있다.

신성솔라 관계자는 “태양광 부문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계약 체결로 안정적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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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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