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 첫 허가 업체가 탄생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이 허가제를 도입해 차량호출 서비스를 합법화한 이후 처음이다.
13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교통 당국은 서우치리무진에 차량호출 서비스 허가증을 발부했다.

서우치리무진은 중국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을 제치고 첫 차량호출 서비스 허가 업체가 됐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운송, 공공보안, 통신, 세금 등을 검토해 서우치에 허가증을 내줬다. 서우치는 현재 35개 도시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차량호출 서비스가 허가제로 전환된 이후 10여개 업체가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은 첫 허가업체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디디추싱은 중국 400개 도시에 이용자 4억명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경쟁 업체인 우버차이나를 인수, 시장점유율이 90%를 넘었다. 왕샤오펑 포레스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디디추싱은 거대하고 복잡한 사업 때문에 허가가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차량호출 서비스를 허가제로 전환하는 `온라인 예약 택시 관리 임시 방안` 법안을 마련, 11월 시행에 들어갔다. 법안은 최장 8년, 주행 거리 60만㎞ 이하 차량과 범죄 사실이 없는 최소 3년 운전 경력이 있는 운전자만 운전할 수 있게 했다. 또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중앙 및 지방정부 허가를 의무로 받게 했다. 이용자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최소 2년 동안 저장해야 한다는 규정도 새로 생겼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