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국회 대정부질문…황교안 권한대행 '정치 행보' 밝히나
국회 대정부 질문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회는 오늘(10일) 오후 본회의에서 비(非)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연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무위원들과 함께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특히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들이 '대선 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적당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수사 기간 연장 등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애초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날 대정부질문 출석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전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불참했다.
한편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의 요청을 받은 황 권한대행은 국회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출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