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한다.
김성원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새로 태어나겠다는 의지와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결정했다”며 “향후 비상대책위 의결과 13일 상임전국위를 거쳐 당명 변경을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새 당명에 걸맞은 당 로고와 상징색도 결정할 방침이다. 당 로고는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모양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흰 바탕에 당명을 빨간 글씨로 적고, 당 상징무늬를 파란색으로 새겨 넣어 전체적으로 태극기에 쓰인 색깔을 모두 사용하겠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새 당명은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보수의 가치가 잘 반영됐다”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