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16년 영업이익 사상최대 1.1조 달성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낮은 원자재 가격과 초고성능타이어(UHPT) 판매 증대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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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전경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2016년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6조6261억원, 영업이익이 24.7% 늘어난 1조103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국타이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에 지속적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왔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를 포함한 유럽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와 미주 및 중국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증가하여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을 이루었다. 또 UHPT 매출 증대도 사상 최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전체 타이어 매출액 중 초고성능 타이어 비중은 34.5%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매출액 7조2217억, 영업이익 1조1016억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2016년 영업이익 사상최대 1.1조 달성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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