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오후 4~5시 극심...부산-서울 7시간 10분

고속도로 정체 오후 4~5시 극심...부산-서울 7시간 10분

설 명절 당일인 28일 귀성·귀경 차량에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 곳곳이 막히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까지 1.0㎞ 구간, 양재나들목에서 만남의광장휴게소 0.9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남해 고속도로는 진례나들목에서 동창원나들목 6.0km 구간, 창원분기점에서 창원1터널서측까지 6.7㎞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에서 소하분기점까지 0.8km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남풍세나들목에서 천안분기점까지는 5.7㎞, 공주분기점에서 북공주분기점까지 1.8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에서 정안나들목까지 12.2km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심하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구리)방향 중동나들목에서 송내나들목까지 1.9km 구간에서도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판교(일산)방향 장수나들목에서 송내나들목 2.1km 구간, 남양주나들목에서 상일나들목까지 5.8km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군포나들목에서 동군포나들목까지 1.5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 중인 상황이다.

승용차로 오전 11시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30분, 울산까지 8시간 6분, 대전까지 3시간 30분, 대구까지 6시간 11분, 광주까지 5시간 30분, 목포까지 6시간 1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오전 9∼10시에 본격적인 귀성·귀경이 시작돼 오후 4∼5시에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정체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12시 사이, 29일 오전 2∼3시께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