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사진 로리타 논란’ 수지 측 “오선혜 작가와 별개로 고소 준비 중” 공식 입장 발표
가수 수지의 소속사가 오선혜 작가의 고소장 접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3일 동아닷컴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따로 고소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작가 측과는 별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수지의 화보집을 촬영한 오선혜 작가는 최근 불거진 로리타 논란에 대해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오선혜 작가는 SNS를 통해 “수지 씨와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유야무야 아니면 말고 식의 태세 전환으로 그냥 넘어가게 두진 않을 겁니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이어 “본인이 섣불리 내뱉은 말에 책임은 져야 할 겁니다. 선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화보집 논란이 불거지자 JYP는 “화보집 전체 내용 중 극히 일부 사진 및 워딩을 발췌하여 작성된 게시글은 사실과 전혀 무관하며, 복고, 키치 등의 기획 의도를 부각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 및 의상인 바, 촬영을 진행한 수지 본인 및 작가의 원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 화보집의 직, 간접적 무단 유포 또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이며 악의적인 의도로 작성된 게시글 및 악성 댓글, 이와 관련된 모든 인신 공격성 발언에 대해 당사는 가용한 법적 조치를 동원하여 강력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