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올해 6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운영하는 등 `2017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100여개 협력사와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 에프에스티에서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조인국 구매담당(상무)와 협력사 대표 50여명이 협약식을 갖고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LG이노텍은 올해 6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펀드를 활용하면 협력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또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협력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사와 개발 초기부터 고객사 제품 특성을 함께 연구하고, 개발 내용을 긴밀히 공유해 완벽품질을 달성한다는 취지다.
LG이노텍은 협력사 경영 컨설팅도 강화한다. 올해는 협력사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컨설팅을 추가한다. 지난 4년간 약 60개 사가 경영 컨설팅을 통해 품질·생산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