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AI 피해 中企 `즉석 삼계탕` 직매입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식품가공업체 맛앤멋인더스토리에서 1억원 규모 `틀안에뜰 자연 삼계탕`을 직매입해 18일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즉석 삼계탕`을 직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맛앤멋은 AI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신현진 공영홈쇼핑 직매입팀장은 “AI 탓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직매입을 결정했다”면서 “협력사가 빠른 경영 안정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직매입은 홈쇼핑 사업자가 상품을 구매해 자체 책임으로 판매하는 형태다. 상품 공급 사업자는 안정적으로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 방송 준비에 따른 물량 준비 등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공영홈쇼핑은 협력사 동반성장 일환으로 직매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직매입 테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물류센터는 5000㎡(약 1530평) 규모로 확대했다.

공영홈쇼핑의 지난해 직매입 상품 규모는 약 76억원이다. 올해는 2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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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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