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와 미국 포드 주도로 커넥티드카 국제 기술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자동차·전기·전자기업 컨소시엄이 출범한다.
5일 아사히신문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새로운 기업연합에는 일본 자동차 업체 후지중공업, 마쓰다, 스즈키는 물론 전기·전자업체 파나소닉, 파이오니아까지 참여한다.

아울러 프랑스 자동차 기업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등도 참여해 국경과 대륙을 뛰어넘는 거대한 연합체가 탄생한다.
커넥티드카를 둘러싼 글로벌 업체 개발경쟁이 가속되는 가운데 토요타와 포드는 지난해 1월 제휴에 합의한 후 스마트폰과 자동차에 탑재하는 정보시스템을 연결하는 `스마트디바이스링크(SDL)` 기술을 공동개발했다.
SDL을 활용하면 자동차 운전자는 차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이나 내비게이션 화면을 사용해 간단하게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어 안전성이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토요타와 포드는 2018년 SDL을 활용한 자동차 탑재 시스템을 상품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향후 컨소시엄에 소속된 후지중공업이나 마쓰다, 스즈키 등이 순차적으로 SDL기술을 탑재하도록 해 국제기술 표준 선점을 노린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오토, 애플은 카플레이 개발에 각각 나서면서 커넥티드카 기술을 둘러싼 업종과 국경을 뛰어넘는 국제표준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는 컨소시엄을 통해 국제표준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기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