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부터 갤럭시노트7 배터리를 15%까지 충전하도록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이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용을 안내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충전을 60%에서 15%로 낮춰, 갤럭시노트7을 최대한 이른 시일내 회수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약 94%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95만대가량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약 5만7000대(6%)가 회수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는 구매처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삼성전자 모바일 이벤트몰 3만원 할인 쿠폰과 통신비 3만원 지원 등 혜택은 지난 달 말 종료됐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