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타살? 신동욱 "숨진 박지만 수행비서 부검 外 최근 3개월 통화내역-문자-카톡 정밀 분석해야..."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숨진 박지만 수행비서의 타살 의혹을 제기해 이목이 집중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이지(EG) 회장의 수행비서가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자 박근혜 대통령의 누나 박근령 씨 남편인 신동욱 씨(공화당 총재)가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신동욱 씨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고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을 정밀 분석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가 중요하다. 자살 또는 타살이면 제 사건과의 개연성은 99%"라고 했다.
또한 최근 SBS '그것이알고싶다'에 방영된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의 원인'에 대해 "2007년 중국사건과 개연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과 연관된 인물들이 연속해서 의문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은 단순사로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검찰·국정원 등 믿을 곳이 없다. 마지막으로 믿고 기댈 곳은 네티즌 수사대와 국민뿐"이라고도 했다.
한편 지난 1일 박지만 수행비서로 일했던 주모(45) 씨가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 씨의 부인과 아들은 지난 해 12월 28일 대전 친정집에 갔다가 1일 돌아와 주씨가 거실과 주방 사이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씨가 지난 해 12월 29일에서 30일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