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돌파 ‘씽’, 제작기 공개…LA와 마이애미 더한 새로운 도시 창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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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국내 100만 관객을 기록하며 전세계 흥행 2억 달러를 돌파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의 제작기가 공개됐다.

배급사에 따르면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제작진인 일루미네이션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씽’의 캐릭터들이 단순한 동물이 아닌 ‘인간을 대신하는 동물’임을 강조했고, 사람들의 특징적인 행동을 캐릭터에 적절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이를 위해 캐릭터들의 헤어, 메이크업 담당 스태프를 고용해 각 캐릭터별로 털이 다르게 보일 수 있게 관리했으며, 실사 영화에서 배우들을 관리하듯 미용 도구들을 들고 다녔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영화의 배경으로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와 같은 현대 도시를 참고해 현실감을 높였다. 전체적은 배경은 로스앤젤레스의 평화로운 풍경과 마이애미의 따뜻한 분위기를 닮게 제작하는 동시에 그 외의 극장 및 건물과 같은 디테일한 부분을 디자인할 때에는 영화적 요소를 극대화하는 등 적절하게 새로운 도시를 창조해냈다.

덕분에 영화 속 배경은 캐릭터들과 잘 어우러지며 현실감을 더했고, ‘씽’만의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해 마치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토리 켈리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와 노래 참여로 화제를 모은 ‘씽’은 코알라 버스터 문의 극장을 되살릴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