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영화 ‘여교사’가 영화만큼이나 강렬하고 매혹적인 음악으로 가득 채운 OST 앨범을 발매했다.
총 17곡이 수록된 이번 OST 앨범에는 제36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한 충무로 대표 음악감독 방준석이 참여했다. ‘사도’, ‘베테랑’ 등 작품에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탱고와 라틴,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탄생시킨 이국적이고 강렬한 ‘여교사’의 음악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증폭시킨다.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여교사‘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음악이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매력적인 ’여교사‘ OST는 듣는 것만으로도 캐릭터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기분에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이번 OST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영화음악에 처음 도전하게 된 고상지는 방준석 감독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여교사’는 질투와 모멸감, 열등감을 넘어선 심리의 파편들을 파격적인 전개로 펼쳐가는 한편, 흙수저와 금수저,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 등 현실적인 시대 화두를 건드릴 작품이다. 1월 4일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