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신화 신혜성이 새 앨범 준비 과정에서 에릭과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에릭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정규 13집 앨범 ‘언체인징(Unchaingin)’ 수록곡 중 애착이 가는 곡을 묻는 질문에 ‘헤븐(Heaven)’을 꼽았다.
에릭은 “신화 자체 예능을 찍으면서 1박2일로 펜션에 놀러간 적이 있다. 그 때 타이틀곡 회의를 하다가 ‘헤븐’이 너무 좋아서 다들 더 신경 써서 녹음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는데, 재녹음해서 들어보니 다들 잘 표현해줬다”고 ‘헤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고 있던 신혜성은 “에릭이 진짜 ‘헤븐’이 좋았나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신혜성은 “새벽에 잠이 들려는 타이밍이었는데, 에릭이 문자로 너무 중요한 일이 있다고 (집에) 내려가도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급한 거 아니면 나중에 이야기하자니까, 무조건 지금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에릭과 신혜성은 위층과 아래층에 사는 이웃이다.
이어 신혜성은 “에릭이 혼술을 하고 있었나보다. 맥주 두 개를 들고 와서는 ‘헤븐’ 앞부분만 20번을 넘게 돌려 들었다. 들으면서 ‘이거야~ 혜성아 이거야!’하고는 그냥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은 “혜성이가 그 시간이 잘 애는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남자 둘이 음악 들으면서 맥주 없이 뭐하겠느냐. 혜성이는 맥주 안 먹는다고 해서 나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맥주 집에 두고 왔나?”라고 신혜성에게 물었다.
신혜성은 “그거 다시 가져갔잖아”라고 답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취해서 필름도 끊겼나보다”라고 에릭을 놀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