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남동생 박지만 전 수행비서 자택서 사망, 외상-유서 발견되지 않아…오늘(2일)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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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朴대통령 남동생 박지만 전 수행비서 자택서 사망, 외상-유서 발견되지 않아…오늘(2일) 부검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 회장의 비서로 10년간 근무한 주모 씨(45)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주 씨의 부인은 지난달 28일 대전 친정집에 갔다가 30일 돌아와 남편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 씨에게 특별한 외상이나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며 “외부 침입도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 씨 부부는 지난달 29일 낮까지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 씨가 29일이나 30일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2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유족에 따르면 “주 씨는 10년간 비서로 일했고 지금은 비서실 총무팀장을 맡고 있다”며 “박 회장의 수행비서나 운전사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