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조직개편…부서 통폐합 슬림화·미래전략기능 강화

Photo Image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산업은행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축소하고 미래전략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9일 산업은행은 지난 10월 발표한 혁신방안 반영과 조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기존 조직을 9부문 53부(실) 77지점으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전보다 1부문 1부(실)5개 지점이 줄었다.

산은은 미래 먹거리 발굴 등과 관련한 전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부를 미래전략개발부로 확대·개편했다. 미래통일사업본부는 KDB미래전략연구소로 바꿨다.

산하 산업분석부와 기술평가부는 통합해 산업기술리서치센터로 개편하고 신성장산업 조사·연구 전담조직인 신성장정책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주력 산업 심층 분석과 미래 유망산업 발굴 등 산업재편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벤처 등 혁신형 기업을 주로 담당하는 창조금융 부문과 (예비)중견기업을 담당하는 미래성장금융 부문은 창조성장금융부문으로 통합했다. 창업 초기 기업부터 중견 기업까지 성장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벤처 금융실과 기술금융실은 벤처기술금융실로 합쳤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