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통합 KB증권 출범을 맞아 `협업 WM기획상품` 4종을 새해 2일부터 은행과 증권에서 동시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은행과 증권이 협업해 개발한 상품으로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미국 대선 이후 금융시장 변화 등을 기회로 활용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한다.
상품 구조는 목표전환형과 단위공모형을 혼합해 차별화했다.
목표전환형은 펀드의 목표수익률을 정해 달성되면 채권형펀드로 전환,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로 환매 타이밍 고민을 덜 수 있다. 목표수익률은 투자기간이 경과할수록 단계적으로 상향되는 스텝업 방식이다. 단위공모형은 특정기간 동안 모집판매 후 운용 역량을 집중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는 구조다.
모집기간은 1차(1월 2~10일), 2차(1월 11~20일) 두 차례고 1차 모집상품은 `KB든든한 중국본토 가치주 주식펀드`와 `한국투자 든든한 달러표시 채권펀드`, 2차 모집상품은 `KB든든한 한국 가치주 주식펀드`와 `KB든든한 G2 주식펀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고, KB국민은행과 KB증권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