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 사령탑 교체 전망…브래들리 감독 경질?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 시티의 브래들리 감독이 경질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 "스완지 구단주가 48시간 안에 밥 브래들리 감독의 경질을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브래들리 감독은 지난 10월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의 뒤를 이어 스완지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첫 미국인 사령탑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그 효과는 미미했다.
부임 후 치른 11경기에서 2승 2무 7패, 승점 8점을 얻었다. 순위는 19위다.
25일에는 '스카이스포츠'가 브래들리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설을 전하기도 했다.
브래들리 감독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개운치 않았다.
2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에 한계가 다다른 수뇌부가 칼을 빼 들었으며, 현재로서는 경질 쪽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데일리 메일'의 보도 직후 '스카이스포츠'는 "브래들리 감독이 평소대로 훈련했다. 구단에서는 경질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