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대 독일산 로봇청소기 없어서 못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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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서 그동안 못했던 대청소를 하려는 집이 늘고 있다. 그러나 청소를 해도 집 구석구석 쌓여있는 미세먼지나 머리카락, 그리고 애완견의 털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럴때 나도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제품이 바로 '로봇 청소기'다.

그러나 로봇청소기는 대부분 고가 제품이다. 거기다 크기도 상당히 큰 제품이 많아서 작은 집에서는 부담스러울 정도다. 그러나 이런 부담스러움을 일거에 해결해주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정전기 로봇청소기'다.

정전식 로봇청소기는 정전기 방식으로 미세먼지나 애완동물의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청소방법은 로봇청소기의 부직포가 바닥과 마찰해서 생기는 정전기로 작은 이물질을 흡착하는 방식이다. 직선이나 곡선으로 이동하면서 정전기를 발생시켜 청소를 하는 것. 또 모터가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먼지가 위로 떠오르지 않는 장점도 있다.

우주(www.wzoo.co.kr)에서 판매중인 바이로비 로봇청소기는 독일 바이레다 브랜드다. 부직포를 붙이는 원반형 프레임이 있고, 그 가운데 빈 공간에 360도 회전하는 바퀴가 있다. 프레임은 부직포를 고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체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어 장애물을 만나면 피하고 구석구석 돌아다닌다. 초슬림형이라 침대 밑 장롱 밑도 쉽게 드나든다. 버튼이 두 개 있는데 1단계는 30분 작동 후 멈추고 2단계는 2시간 작동 후 멈춘다. 가격은 5만9천원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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