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최초로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한다.
IBK투자증권은 IBK기업은행, KDB캐피탈과 공동으로 90억원 규모 `밸류-업 중기특화 솔루션 신기술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합은 여타 출자자 없이 IBK금융그룹 계열사와 KDB캐피탈만 출자자로 참여했다. 펀드 50% 이상은 빠른 시일 내 상장 가능한 원천기술 보유 신기술사업자에 투자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과 KDB캐피탈이 조합을 공동 운영한다. 각종 정책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KDB캐피탈과 협업해 우수 기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IBK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부서가 직접 상장 컨설팅을 관리해 코넥스, 기술특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을 통한 조기 상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성장 가속화 구간에 집중투자해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에서 성장, 회수 그리고 재투자로 이어지는 금융생태계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