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차원(3D) 프린팅을 제조업혁신의 핵심기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새해부터 신규 수요창출, 기술경쟁력 강화, 인력양성, 제도기반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을 시행한다. 2019년까지 글로벌 기업을 탄생시키고 점유율 확대, 독자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수요 창출은 공공과 신산업 분야가 중심이다.
당장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 부품 위주 지원이 특징이다. 국방·철도 등 공공부문의 단종부품 등에 맞춤형 제작을 지원한다. 치과와 재활의학과 등 진료과별 3D프린팅 치료물 제작에도 3D프린터를 적극 활용한다. 자동차·항공 주력산업 분야도 공정기술개발을 통해 부품 성능을 높이고 경량화를 추진한다.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SW)와 신소재 등 차세대 핵심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
의료·바이오, 3D콘텐츠 등 핵심 SW분야 및 지능형 소재가 공략 대상이다. 조선, 자동차, 기계, 전자, 에너지 등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제조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3D프린팅 교육과 인력 양성도 확대한다.
K-ICT 3D프린팅센터는 단순 체험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전략산업 애로기술 해결 등 산업지원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한다. 중소 3D프린팅 기업 공동 AS센터를 구축한다.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인증체계와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장비, 소재, SW의 품질인증체계를 마련해 3D프린팅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표준산업분류, 수출입 품목 분류체계에 3D프린터 품목을 신설할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