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의 구치소 청문회]"열쇠열고 들어간다"… 오후 1시부터 `감방신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6일 최순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감방신문`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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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국조특위위원장은 “오후 1시부터 직접 최씨가 있는 수감동을 찾아가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현장 협소함을 감안해 새누리당 소속 특조위원 3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특조위 3명 등 총 7명의 의원이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현장 언론을 대표해 사진 기자 1명만 동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청문위원 전체가 수감동에 들어갈 수 없으니 교섭 단체 협의를 통해 일부가 현장 수감동에 들어가 실제로 심신이 피폐해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는지 확인하겠다”고 주장했다.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서는 거듭 서울구치소 청문회장 출석을 종용하는 한편, 이들이 계속해서 출석에 불응할 경우 이들도 남부구치소 수감동을 오후에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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