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지역산업진흥계획` 공개 다면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곳은 부산시가 처음이다. 부산TP는 국비 62억 원을 추가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부산시와 부산TP는 내년에 지역산업 예산 500억 원을 투입, 5대 주력산업과 3대 경제협력권산업, 전통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14개 지역의 전략산업 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 방향 등을 평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지원사업 `성과`와 `계획`을 이원화해 지자체 비교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차등 배분한다.
김태경 부산TP 원장은 “4차 산업혁명 환경변화 대응 전략과 중앙 정부 5대 신산업 유망품목 및 주력산업 고도화 방침에 맞춰 부산 지역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지역산업 진흥사업을 통해 조선 및 해운업 위기 등 지역 현안과 문제점, 산업 구조개편 등을 효과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