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이동시간 145분→65분 대폭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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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23일 오후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이동시간 145분→65분 대폭 단축

23일 오후 6시 경북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상주시와 영덕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사업비 2조 7,000억 원을 들여 착공해 7년 만에 길이 107.7km, 왕복 4차로를 완공했다.

그동안 상주시와 영덕군은 국도를 이용해 오갔는데 159.7km를 이동하는 데 약 145분이 소요됐다.

이날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전체 통행 거리는 52.1km 줄었으며 이동 시간은 65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국도 대비 연간 1,510억 원의 물류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경북 내륙 산악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안전시스템을 갖췄다.

겨울철 결빙 대비 시스템인 자동 염수 분사시설과 자동 안개 대응 시스템, 비탈면 경보 시스템 등이 있다.

한편 고속로 개통에 가장 들떠 있는 지역은 노선의 동쪽 끝인 영덕군이다.

영덕군은 개통에 맞춰 고속도로에서 동해안으로 바로 이어지는 연결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영덕 진출입로에는 송이 등을 판매하는 농산물 종합프라자센터와 음식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40년 동안 막혀 있던 청송 주왕산과 영덕 바닷가를 이어 줄 진입로와 주차장도 달산면 용전리에 공사 중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