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확인서 제출 없이 손쉽게 연금수령하세요"

내년 4월부터 연금 수령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가입자가 연금저축을 해지하거나 연금수령 신청 시 가입한 여러 회사에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금융회사가 알아서 처리하는 전산업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금융회사가 보관한 연금 납입 내역은 은행연합회 전산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되고 이를 금융회사 창구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은 시스템 구축으로 연금납입확인서 제출을 위해 가입한 모든 회사를 일일히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는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중과세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은행연합회와 금융회사 간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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