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는 새해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소비자 가전박람회(2017 CES)`에서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보쉬가 선보이는 스마트 홈 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가정 커넥티드 장비를 제어한다. 연기 및 움직임 감지기(smoke and movement detectors)와 시나리오 매니저(scenario manager) 등의 기술로 어떻게 스마트 홈 시스템을 향상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시나리오 매니저(scenario manager)는 커넥티드 홈을 더욱 직관적으로 만들어 일상적인 작업을 손가락 탭 한번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보쉬는 강화된 가정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 360도 실내 카메라와 실외 카메라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어디에서도 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보쉬 트윈가드는 `공기 질 센서`를 갖춘 프리미엄 연기 감지기로 가정을 더욱 안전하게 해준다.
이번 CES에서 보쉬는 △모빌리티 △에너지 및 빌딩 기술 △보안 △디지털 시티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커뮤니티-기반 주차 솔루션은 주차 공간을 찾는 일을 맡아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콘셉트카를 통해 커넥티드 모빌리티에 대해 발표한다. 커넥티비티는 자동차를 제3의 생활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또 자동화 주행은 운전자가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더 줄 것이다.
보쉬는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통해 표준 결제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전자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보쉬는 이미 PayPal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들과 필요한 계약들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추가 장착 가능한 차량용 긴급 콜 서비스 △IoT 게이트웨이 △자동 생산 어시스턴트 △제조 부문에서의 증강 현실 및 실시간 스트리밍(APAS) △MEMS 센서 등을 선보인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