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공동 개발하면서 상업화 발판도 마련했다. 포스코는 철강에 적용되는 강판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잉크테크는 잉크 조성과 장비를 개발했다. 포스코에 평판장비와 롤투롤 장비를 납품하고 물성을 최적화했다.
이번 성과는 고급가전, 내장재 등에 쓰이는 컬러 강판 시장에 돌파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롤프린터,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제작되던 프린트 강판보다 더 완벽한 풀컬러 인쇄가 가능하다. 4배 이상 선명한 1200dpi 수준의 해상도를 표현한다. 대리석 느낌의 디자인도 인쇄할 수 있다.두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잉크테크는 양산 전용 장비와 잉크를 공급하면 안정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잉크젯 기술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파 차폐 시장을 넘어 고급 가전과 내장재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국내 최고 기업인 포스코와 연구 협약으로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잉크테크 증시정보
11월15일에 잉크테크 3/4분기(2016년7월~9월)실적 발표됨
<발표치> |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3/4분기 | 184.5억 | 1.1억 | -16.3억 |
직전분기 대비 | 6.2% 감소 | 72.2% 감소 | 적자반전 |
전년동기 대비 | 1.2% 증가 | 흑자전환 | 적자지속 |
[잉크테크 주주현황]
성명 | 주식수 | 지분율 | 최종변동일 |
정광춘(외10인) | 2,515,577주 | 26.96% | 2014년 09월 25일 |
잉크테크자사주 | 12,653주 | 0.14% | 2016년 10월 13일 |
케이티씨(외1인) | 1,284,789주 | 11.28% | 2016년 10월 27일 |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