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중국 공업신식화부와 양국 간 사이버보안 분야 민·관 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한 `제2차 한·중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차 포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양국간 정례 협의체다. 정부 간 정책협의와 함께 산업계 간 비즈니스 포럼으로 구성됐다. 최신 보안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양국 정부는 그간 간헐적으로 추진된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모의훈련 실시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비즈니스포럼에는 한국 안랩, SK인포섹 등 보안기업과 중국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에버섹,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주요 통신·인터넷 기업이 참여해 주요 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최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사기 대응, 기업 네트워크 보안 전략, 데이터보안 모델, 개인정보침해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사이버 위협 대응에 있어 중국은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