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차 한·중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한다.
2015년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포럼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 간 정책협의와 함께 산업 비즈니스 포럼으로 구성된다.
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 중국 공업신식화부(인터넷안전관리국장)와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중국침해사고대응센터 등이 참여한다. 간헐적으로 추진된 양국 간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협력을 강화한다. 공동 모의 훈련을 논의한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안랩, SK인포섹 등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주요 통신·인터넷 기업이 참여해 최신 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양국 기업은 최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사기 대응, 기업 네트워크 보안 전략, 데이터보안 모델, 개인정보침해 대응방안 등을 공유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사이버 위협 대응에 중국은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국가”라며, “양국 간 사이버보안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