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임영득)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119개소의 복지 단체와 결연 가구를 찾아가는 `소외이웃 사랑 나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과 장애아동 105가정에 생필품 등을 배달하는 `희망보따리 나눔`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임직워 자원봉사활동은 2003년부터 시작해 14년째를 맞은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설에는 `사랑의 떡국 나눔`, 여름에는 `안전한 여름나기`,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눔`, 연말에는 `소외이웃과 사랑 나눔` 등 매 계절별 테마를 꾸려 전국 복지 단체와 저소득 가정을 돕고 있다.
이번 연말 `소외이웃과 사랑 나눔`에는 현대모비스 본사와 연구소, 각 공장과 부품사업소 등 38개 사업장의 임직원 등 500여명이 자원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지난주부터 독거노인, 보육원, 장애인 시설 등 67개 복지단체와 기초생활 수급 52가구를 방문해 1억5000만원 상당 재래시장 상품권과 필요 물품을 전달하며 한파 대비 안전 점검, 송년 행사 등 각자 사업장별로 준비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은 구체적으로 배선 교체 등 화재 점검, 동파 예방과 연탄배달,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 놀이마당 등의 송년 행사와 김장 담그기, 독서지도, 목욕봉사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기초생활 수급 가구에는 온열매트, 방한내복 등 겨울철을 나기 위한 동절기 필수품 패키지도 전달하고 있다.
`희망보따리 나눔`은 현대모비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생활용품 지원(희망보따리 나눔) △가족여행 지원 △재활치료 등을 지원한다.
희망보따리는 장애아동과 가족이 필요한 생필품과 선물 등을 맞춤형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현대모비스 직원 10가족이 직접 희망보따리를 전달하게 돼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은 연말까지 105개 장애아동 가정에 희망보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