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본부가 `2015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평가`에서 화력발전소 중 유일하게 지역지원 우수발전소로 선정됐다.
우수발전소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주법) 16조 규정에 따라 매년 주변지역지원사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한다. 이번 지자체,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등 연간 기본지원사업비 3억원 이상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됐으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10명)가 지원 사업을 평가했다.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건설본부는 4군(원전외 발전소)에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
보령발전본부는 발주법이 시행된 1990년 이후 전기요금 보조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2015년에는 발전소 주변지역 4개면 77개리를 대상으로 마을회관과 같은 공공시설에 소규모 집기류를 지원하고 장학금 지급과 함께 초등학교 6학년 대상 국외역사문화 탐방으로 백두산을 다녀왔다.
또 4개면 학교에 교육기자재를 공급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으로 농어촌 지역 교육인프라 개선에도 기여했다. 60세 이상 주민 건강검진, 지역문화축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최근 `제4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국무총리 표창 에 이은 쾌거이며, 보령 지역뿐 아니라 국내외 모든 사업장 지역 주민과 소통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