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집계한 제품 판매량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0대 히트상품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운 패션, 뷰티 상품이 다수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저가 패션 브랜드 `조이너스`, `꼼빠니아`가 각각 1위와 4위를 기혹했다.
현대홈쇼핑이 단독으로 선보인 한섬 브랜드 `모덴`과 디자이너 정구호의 신규 패션 브랜드 `J BY` 등 프리미엄 상품도 주목을 받았다. 3위를 기록한 모덴은 올해 총 42만세트를 판매했다. J BY는 첫 론칭 방송에서만 4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연일 매진 사례다.
기능성 메이크업 브랜드 `AGE 20`s`가 선보인 `에센스 커버팩트`는 올해 70만세트 판매량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인정받았다. `A.H.C 아이크림`은 34만세트를 판매하면서 히트상품 6위를 기록했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마케팅담당 상무는 “올해 고객들은 가성비를 고려하면서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에는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