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에서 19일 농심(004370)에 대해 "기다렸던 가격 인상"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490,000원을 내놓았다.
KB투자증권 박신애 애널리스트가 동종목에 대하여 이번에 제시한 '매수(유지)'의견은 KB투자증권의 직전 매매의견과 동일한 것이고 올해 초반의 시장컨센서스에 비추어 본다면 '매수'의견에서 '매수(유지)로' 상향조정된 것이다. 그리고 최근 분기내 발표된 전체 증권사 리포트의 컨센서스와 비교를 해볼 경우에 오늘 발표된 투자의견은 전체의견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평가되는데, 이는 동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보다 공격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목표주가의 추이를 살펴보면 한동안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목표가가 상향조정되는 모습이다. 또한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때 동종목의 현주가는 이번에 제시된 목표가 대비 43.5%의 저평가 요인이 존재한다는 해석이 제시되고 있다.
◆ Report briefing
KB투자증권에서 농심(004370)에 대해 "동사가 12월 20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인상에 해당되는 제품들의 합산 연간 매출액 규모는 1조원 가량으로 (신라면 5천억원, 짜파게티 1천억원, 너구리 1천억원, 안성탕면 900억원 등), 2016년 연간 라면 매출액(국내+해외)의 75%, 연결 매출액의 45%에 해당한다. 경쟁사들은 시차를 두고 따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KB투자증권에서 "농심과 2위 경쟁사들의 대표 제품들 간 가격차가 이미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메가브랜드' 제품군에서 아직도 동사가 6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격인상에 따른 소비자 저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가 점유율 방어를 위해 마케팅비를 공격적으로 투입하고, 신제품도 적극적으로 출시할 확률이 높아 소비자들의 추가 이탈은 제한적일 전망"라고 밝혔다.
한편 "라면 가격 인상, 전년도(2016년) 낮은 기저효과, 라면시장 점유율의 완만한 반등 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에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권고한다. 또한 아직 해외 매출 비중이 20%에 불과하나,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마진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라고 전망했다.
◆ Report statistics
증권정보제공 업체인 씽크풀에 따르면 동사에 대한 컨센서스는 '트레이딩매수'이고 목표주가는 직전에 한차례 하향조정된 후에 이번에 다시 목표가가 상향조정되었는데 이는 전고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컨센서스 하이라이트>
컨센서스
최고
최저
투자의견
트레이딩매수
매수(유지)
HOLD
목표주가
396,053
550,000
300,000
*최근 분기기준
오늘 KB투자증권에서 발표된 '매수(유지)'의견 및 목표주가 490,000원은 전체의견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는 동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보다 공격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되며 목표가평균 대비 23.7%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참고로 최근에 목표주가를 가장 공격적으로 제시한 한국투자증권에서 투자의견 '매수(유지)'에 목표주가 550,000원을 제일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한 현대증권에서 투자의견 'MARKETPERFORM'에 목표주가 300,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KB투자증권 투자의견 추이>
의견제시일자
투자의견
목표가격
20161219
매수(유지)
490,000
20161205
매수(유지)
440,000
20161130
매수(신규)
440,000
<최근 리포트 동향>
의견제시일자
증권사
투자의견
목표가
20161219
KB투자증권
매수(유지)
490,000
20161219
신한금융투자
매수(유지)
450,000
20161219
한국투자증권
매수(유지)
550,000
20161206
미래에셋대우
매수(유지)
420,000
(씽크풀에서 제공하는 컨센서스는 국내 전증권사에서 발표되는 기업분석 리포트 및 코멘트를 실시간으로 통계/분석처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