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KNN(대표 이성림)과 공동으로 오는 17일~18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6 보드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놀이속의 세상, 코리아보드게임즈, 젬블로 등 13개 보드게임사가 참가해 150여종의 국내·외 유명 보드게임을 전시한다.
보드게임 챔피언십과 학교대항전, 보드게임 창작자 특별존, 건전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이어지는 보드게임 챔피언십은 보드게임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대회다. 17일에는 `루미큐브 챔피언십`과 `만칼라 챔피언십`, 18일에는 `셀렉시오`, `헥서스`, `파이프워크`를 종목으로 학교 대항전이 펼쳐진다.
개인이 만든 보드게임 시제품을 체험해보는 특별존도 시범 운영한다. 특별존에는 부산콘텐츠코리아랩 보드게임 창작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고, 관람객은 개발자와 직접 프로토타입 보드게임 대결을 경험할 수 있다.
보드게임 이벤트로 `스포츠스태킹 승급대회(17일)`와 `스피스스택스 토너먼트(18일)`도 열린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기능성, 교육성을 갖춘 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26개 부산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해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왔다”면서 “보드게임 창작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내년에는 해외 보드게임 업체를 유치해 글로벌 보드게임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