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둘둘 말 수 있는 새로운 롤러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를 등록했다.
페이턴틀리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유연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돌돌 말거나 펼 수 있는 형태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등록번호 US9519313)를 등록했다.
이번 특허가 삼성의 첫번째 롤러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는 아니다.
외신은 이같은 기술이 새로운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주면서도 무선기능을 전혀 침해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디자인은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모두에 사용될 수 있으나, 삼성이 최종적으로 어떤 기기에 어떤 형태 디자인을 채택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은 이번 등록 특허 핵심기능으로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돌돌 말릴 수 있을 만큼 유연하지만, 잡아당겨서 폈을 때는 평평하게 유지되는 점을 꼽았다. 이를 위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지지대를 부착했다. 또 디스플레이를 둥글게 말기 위해 회전 중심부와 유선 스프링을 배치해 이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를 구부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에도 유사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작년에 등록된 특허는 원통형 두루말이 디스플레이 특허로, 말려진 상태에서 원통형 튜브같은 단말기 모양을 띄고 있어 이번에 등록된 특허와는 비슷한 듯 다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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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