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 출연기관 직원이 인사자료가 담긴 내부 컴퓨터 파일을 해킹하다가 적발돼 파면됐다.
1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간부(2급)와 직원(6급) 등 2명은 지난 9월 말 회사에서 인사 담당자 외장 하드 내 인사 관련 자료를 해킹했다.
이들 행적은 사무실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은 전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기관 내부 파일에 손댄 2명을 파면 조처했다. 파일 관리자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진흥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