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LoRa(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시킨 휴대용 기지국 로리와 재난재해 대비 앱 히말라야톡(이하 히톡)에 대한 전천후 환경 테스트가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베이스는 8일 로리와 히톡의 악천후 환경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전파 방해가 심한 행사 현장과 눈보라와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 상황에서의 산, 바다, 개활지 등에서 원활한 통신이 가능한지에 대한 최종 테스트였다.
특히 눈보라가 치던 당시 관악산과 청계산 정산(직선거리 6.5km)에서 메시지 송수신이 작동됐으며 직선거리로 7.5km 떨어진 구로 시스템베이스 옥상에서 관악상 정상 작동했다.
시스템베이스 관계자는 “히말라야톡이라는 제품명처럼 악천후의 산악지역에서도 원활이 통신이 가능해야 하기에 최소 5차례에 걸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테스트는 일반 출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LoRa)을 활용한 통신모뎀 로리(Lory) 기반, 문자 및 지도전송 애플리케이션 적용은 ‘세계 최초’ 사례이다.
휴대용 기지국 로리를 소지한 사람 간에는 인터넷이나 통신사 기지국 없이도 휴대폰끼리 개활지 10km 거리까지 히톡을 통해 SNS 문자 메시지와 위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