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일본에 이어 미국-유럽까지 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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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너의 이름은.' 포스터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일본에서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너의 이름은.’이 미국과 유럽으로까지 진출했다.

영화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몸이 뒤바뀐다는 설정은 많았지만, ‘너의 이름은.’은 기존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영화이다. ‘내가 여자가 된다면, 혹은 남자가 된다면?’이라는 설레는 감정으로 시작해서, 상상도 못했던 결말로 여러분을 데려갈 것이다”고 소개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미국의 영화 정보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미국의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신카이 마코토의 명성을 세계에 확인시켰다”며 전하고, 영국의 ‘엠파이어 매거진(Empire Magazine)’은 “신카이 마코토. 이 이름을 꼭 기억하라. 미야자키 하야오를 이을 감독이다‘고 극찬하며 별 5개를 부여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가 출연했으며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많은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가 협업했다. 2017년 1월 5일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