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이하 전자신문엔터), 서울산업진흥원(SBA) 공동기획의 SNS 특별방송 `스타트업이 경쟁력이다`가 방송 회차를 거듭할수록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트업이 경쟁력이다`는 SNS 기반 방송으로 소성렬 전자신문엔터 대표와 정유현 스마트미디어앤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국내 대표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SBA가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 15곳의 주요 기술과 제품, 향후 계획 등을 알아보는 스타트업 정보프로그램이다.
특히 사업 안정화와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스타트업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과 미래 유망기술을 널리 알린다는 기본 목적에 따라 일반 대중이나 투자기업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회차가 거듭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Start-Up Broad`에서는 2주차 방송에 출연한 △시솔(대표 이우규) △직토(대표 김경태) △이노시뮬레이션(대표 조준희)을 다룬다.
◇4회-`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서비스` 김경태 직토 대표
지난달 21일 방송은 헬스케어용 스마트밴드 스타트업 `직토`의 김경태 대표가 출연했다. 직토는 2014년 5월 설립된 기업으로 자체개발 웨어러블 디바이스 `직토워크`와 모바일 앱으로 착용자 걸음걸이나 신체 밸런스 등을 교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이다.
직토는 기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보여주던 투박한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스마트밴드 `직토워크`로 청소년이나 여성고객 수요를 이끌어 낸 것은 물론 대학병원이나 피트니스센터, 인터넷 쇼핑몰 등과 연계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중·장년층에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경태 직토 대표는 “`꾸밈없이 말하다`라는 `직토`의 의미처럼 보여주기만 하는 것을 떠나 기술로써 사람과 소통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스마트밴드인 `직토워크`와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스타트업에 도전하려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자기가 원하는 바를 놓고 고려하면서 SBA 등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도전하면 기존보다 훨씬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회-`NFC 기술의 국산화 선언` 이우규 시솔 대표
지난달 22일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솔루션을 공급하는 스타트업 `시솔`의 이우규 대표가 방송에 출연했다.
시솔은 2013년 설립된 기업으로 최근 `핀테크` 관련 기술로 주목받는 NFC 분야에서 부품 칩, 결제 단말기, 소프트웨어, 모듈 등 통합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외산에 의존했던 NFC 관련 기술을 순수 국산화하면서 국내 최초로 국제 NFC기술 인증기관인 EMV로부터 레벨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시솔의 기술은 외산과 동등한 품질을 가지면서도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빠른 개발속도 등 장점을 드러내면서 해외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편의점이나 대중교통에 쓰이는 결제 시스템 `페이코(PAYCO)`에 접목돼 대중과 만나는 것은 물론 자체 단말기로 다양한 기업에 NFC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우규 시솔 대표는 “비싸고 적합성이 떨어지는 해외 NFC 솔루션에 대항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품을 개발, 세계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투자기업이자 인큐베이팅 기업인 SBA 측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몰두해 세계적인 NFC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회-`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시뮬레이터 기술`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
지난달 23일 방송에는 국내 최고 시뮬레이터 기술을 지닌 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의 조준희 대표가 출연해 자사 기술력과 제품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국민대학교 자동차대학원의 시뮬레이터 기술과 자동차 제어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해 2000년에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 항공, 철도, 중장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이면서 2015년도 기준 126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외 기술계는 물론 대중에게도 화두가 되고 있는 가상현실(VR)과 결합해 `VR모션플랫폼`을 개발, 가상현실 기술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가상멀미` 문제를 대폭 감소시키면서 `전자 IT산업유공자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오는 201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게이밍&VR존에 단독부스로 참여해 VR모션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함께 노력하고 있는 직원과 식구는 물론 SBA 등 회사가 성장하는데 끊임없이 지원해주고 있는 여러 기관과 투자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전자신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15분간 라이브 방송형태로 `알려주는 15분`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다. 알려주는 15분 시리즈는 △게임을 알려주는 15분(게알 時報) △스타트업을 알려주는 15분(스알 時報) △애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하는 15분(앱알 時報) △무엇이든 알려주는 15분(무알 時報) 네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해당 방송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방송종료 후 자동업로드)과 전자신문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해당업계는 물론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는 양방향 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