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는 브라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피렐리 브라질(Pirelli Brazil)`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오재경 넥센타이어 해외영업담당 이사와 크라우디오(Claudio) 피렐리 브라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피렐리 브라질 본사에서 진행됐다.
넥센타이어는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밴 등을 포함한 `NEXEN` 브랜드 전 제품을 피렐리 브라질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라질 시장 내 인지도 제고 및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피렐리 브라질은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되는 피렐리 제품 외에 해외 수입으로 넥센제품을 브라질 전국 2000여개 소매점에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법인의 매출 확대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회사는 브라질 시장에서 넥센 제품에 대한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양사의 판매 확대의 추이에 따라 남미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업무 제휴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