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6 월드챔프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중견기업 사회적 공헌활동(CSR)을 선도할 `월드챔프 CSR 공동선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KOTRA 월드챔프 육성사업에 참가하는 전체 182개사는 사회적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기업 일자리 창출, 적극적 CSR 활동 참여, 사회적 협동조합과 국가유공자 자활용사촌 생산품 우선 구매 등 사회공헌에 참여할 예정이다.
월드챔프 육성사업은 KOTRA와 기업이 함께 목표시장을 선정해 로드맵(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공동 해외마케팅을 펼치는 중견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선정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가입기업 평균 매출액은 1672억원, 평균 수출액은 6366만 달러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윤리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도 승리한다는 것은 이제 정설”이라면서 “CSR 경험은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우리 중견기업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