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2016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AMA)와 연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담회장에서는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취급하는 유망 중소기업 63개사가 참가했다. 중화권과 동남아 바이어 120개사가 참여했다. 부대행사로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 Kmall24와 연계한 온라인 판촉전도 개최됐다. 현지 소비자가 쉽게 한국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 수출상담회는 한류스타를 활용한 중소기업 마케팅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I.O.I) 소속 `세정`이 홍보대사로 나섰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홍콩은 아시아와 전 세계 비즈니스를 잇는 슈퍼커넥터(Super Connector)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MAMA 연계 수출상담회로 최근 대외 악재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이 중화권 수출에서 모멘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