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브레인(대표 신홍식)은 스마트폰용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 1.0`을 내년 초 아마존에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타이키는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교육용 로봇이다. 어린이가 놀이와 교감을 하며 영어를 배우도록 돕는다. 화면에 나타나는 아바타 얼굴을 사용자가 직접 꾸민다. 다양한 표정 변화와 함께 대화 내용이 나타난다. 에이아이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했다.
국내 인증은 물론이고 독일 국제인증업체 TUV에서 미국, 중국 인증도 이달 중 획득 예정이다. 중국 심천 소재 사이언티픽토이즈와 제휴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타이키는 2014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세계에서 가장 지능적인 스마트폰 로봇`으로 평가했다. CES 2016 연례 로보틱스 컨퍼런스에도 초청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신홍식 에이아이브레인 대표는 “타이키는 인공지능 교감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아이들 지능 계발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에이아이브레인은 한국전자인증 출자법인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