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최대 혜택…기아차·쉐보레 등도 다양한 이벤트
12월이 되면서 자동차업계가 일제히 올 들어 최대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르노삼성은 올 3월 출시해 중형세단 시장 1위를 차지한 SM6까지 할인해준다. 연식변경을 고려해 내년 초로 구매를 미룬 고객들을 잡기 위한 조치다. 이 때문에 매년 12월은 1년 중 차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2월 르노삼성차 구매 시 올 들어 최대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2월 중 중형 세단 SM6와 소형 SUV인 QM3 구입 시 기한 내 출고 고객에 한해 70만원의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금 구입 시, SM3 2016년형은 100만원(2017년형 20만원)을 할인하고, QM3는 70만원, SM7(택시/렌터카 및 LPe 프리미엄 콜렉션 트림은 제외)와 SM5 고객에 대해서는 50만원의 할인 혜택도 각각 제공한다. SM3와 SM5는 전 달에 비해 할인 폭이 각각 30만원, 20만원씩 더 늘어났다.
기아차는 연식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12일까지 출고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추가할인이, 13일부터 22일까지 출고고객에게는 1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모델별 할인도 최대폭으로 높였다. 모닝은 10%, K3는 8%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 해 출시된 K7과 니로도 2% 할인혜택을 받는다.
쉐보레는 이달에 최대 325만원의 현금할인 및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콤보 할부를 이용해 스파크 구입시 10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4.9% 60개월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할인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최신형 딤채 김치냉장고를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쉐보레 페스타`를 시행, 2016년형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등 3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해 준다. 이 조건을 활용해 크루즈 구입시 최대 215만원, 트랙스 최대 206만원, 아베오 최대 159만원 등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 코란도 C는 차량가격의 10%를, 렉스턴 W는 7%, 코란도 투리스모는 5%를 할인해 준다. 코란도 스포츠는 50만원을 지원하며 티볼리&티볼리 에어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60만원)를 무상지원 한다.
수입차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혼다코리아는 12월 한 달간 자사 콤팩트 SUV인 HR-V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2월 한달 간 HR-V를 구매하는 고객은 40만원 상당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은 물론, 선수금 없이 무이자 36개월 할부 프로그램 또는 300만원 현금할인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혼다 모터사이클이나 자동차를 구매했던 고객들에게는 `10년 20만km 무상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2월 볼보자동차 전시장에서 차량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액세서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더 올 뉴 XC90, XC60, S60, V60, V40, 크로스컨트리(V40) 총 6종의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강조한 볼보의 퍼포먼스 스타일링의 상징인 R-디자인 패키지와 휠 키트, 스타일링 패키지 등 차량 성능과 스타일을 향상시켜 줄 다양한 액세서리를 최소 32%,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