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어록 전문기업 밀레시스텍이 유리문 전용 도어록과 번호형 제품 `투톱`을 앞세워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유리문 전용 도어록(모델명 MI-250S)은 2분기 연속 20%포인트(P)대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2분기엔 1분기 대비 24%P, 3분기엔 2분기보다 29%P 판매량이 늘었다. 7월 선보인 번호형 제품 `MI-250K`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제품 실적을 합치면 3분기 기준 MI-250 시리즈 판매량이 2분기 대비 112%P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 원인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보안기능과 편리한 설치성 덕분이다. 과거 유리문 전용 도어록은 구조상 틈새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빈틈에 철사와 노끈 등을 넣어 불법 침입하는 사례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밀레시스텍은 `분리형 안전 노브 시스템` 특허fh 이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유리문 전용 도어록과 설치 호환성을 높인 것도 인기 비결이다. 제품 설치 시 좌수·우수 어느 방향에서든 별도 제품 분해나 세팅 등 복잡한 과정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업계 최초로 고정홀더 보강캡을 기본 제공한다. 사용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생활 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전종국 밀레시스텍 대표는 “MI-250S·MI-250K는 유리문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제품 설치성, 우수한 품질, 다양한 보안기능, 편의기능 등을 갖췄다”며 “불법침입 문제도 특허 기술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